IE와 FF 에 대한 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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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잘난체 하는거나 무시하는 사람이 뭐 있나보군요. FF 쓴다고 잘난체 할 필요까지는 없는데
너 아직도 IE쓰냐? 라고 할 필요도 없고 그냥 자기한테 맞는 브라우져 쓰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내손에 익은게 편리하고 불편하지않으면 뭘 쓰던지 무슨 상관입니까.
(워드와 아래한글처럼 말이죠)
근데 "IE이외의 브라우져에서 깨져보인다는건 비표준이기때문이다." 가 틀린말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수이긴하지만 IE이외의 브라우져 사용자가 존재하며
(맥과 리눅스 시스템처럼 원천적으로 IE 사용이 안되는 시스템 도 있구요 편법도 있지만)
FF의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이건 사용자의 입장입니다. 내가 뭘쓰던지 말이에요..
그런데. 제공자의 입장에선 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윈도 98 초기 발매되고서 IE 4.0과 Netscape가 혼용되던 시절이 있었죠
(윈95 이전엔 NE없으면 웹서핑 못하는걸로 알고 있었죠)
이때는 당연하게 양쪽에서 다 잘 보이게 개발 했었습니다. NE 사용자가 다수였지만 점점 IE 사용자가 많아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던것이 IE 5 버전이 나오고 NE 사용자가 줄어들면서 IE용으로만 개발하는게 당연하게 변해버리고 activex가 난무하고 온갖 스파이웨어는 다 이런걸로 만들어졌죠
사용자들이 왜 NE 에서 IE로 옮겨 갔을까요? IE는 OS만 설치하면 자동으로 설치가 되므로 따로 설치 해야 하는 NE가 귀찮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제법 IE가 쓸만해졌습니다.
점차 NE 사용자가 줄어들고 IE가 대세가 되었죠. 웹개발자들도 서서히 양쪽다 지원보다는 IE만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귀찮고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이죠. 그러다 IE용으로 개발하는게 기본이 되어 버렸죠.
90년대 후반에 개인 홈페이지 붐이 일던 시절이 있엇습니다.
인덱스 페이지에서 자주보던 문구가 있었는데.
'이 웹페이지는 ** 브라우져 에 1024*768의 해상도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왜 이런 문구가 나왔을까요? 표준으로 만들면 되는데. 그당시엔
크로스로 개발해서는 예쁜 홈페이지를 만드는게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지금이야 스크립트 소스도 풍부하고 기술도 발전하고 그래서 많이 달라졌습니다만.
FF던 IE던 독점해서는 발전이 없습니다. 대세가 표준이 되는게 아니라
표준이 대세가 되어야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전세계 웹페이지가 IE전용이라면 맥킨토시나 다른 시스템 사용자는 도데체 뭐로 웹서핑을 해야 하는걸까요?
사용자가 많아지면 금융권에서도 FF로 지장 없이 사용되는 때가 오겠죠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개발 비용 때문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10%만 넘어서면 개발되겠지요.
FF의 장점은 플랫폼에 관계가 없다. 가 아닐까 합니다. 윈도우, 리눅스, 매킨토시용이 따로 있으니까요
IE가 리눅스,매킨토시용제품을 만들까요? 경쟁사 플랫폼에서 동작하는 제품을 만들리 없죠.
그리고 어차피 윈도에서 동작하니 IE용 비표준을 만들어도 상관없죠. 내맘대로 주무를수 있으니까요.
세상에 OS가 윈도우만 존재하는것은 아닙니다.
ps.그러고 보니 트랙백 URL도 스크립트가 IE용인가 보네요 FF에선 동작하지 않는군요.
ps.
XHTML과 CSS의 의미저는 이글을 보면서 표준안 준수가 왜 필요한지 좀더 생각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