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때였으면 3월말까지 타고 다녔을듯 한데  - 헝글보더를 보니 4월 초까지 타신분들의 글도 보인다. - 이번 시즌은 마눌님의 사랑으로 잘 타고 다녔다.

총 11회 하이원에 타러갔고
첫번째는 보관함 신청하느라 사람도 많아서 눈만 한번 밟아보고 왔고
1월에 한번은 대박 추운날 감기들었는데 무리해서 가서 힘들었고
설날에 늦잠으로 새벽차를 못타고 아침차를 타고갔더니..길이 막혀서 보드대신 버스를 타고온거를 제외하면 제대로 보딩을 즐긴것은 8번 정도인듯 하다. 패키지권이 4~5만원대였으니.
대략 본전은 뽑은듯.

어느정도 타게되니 대충 셋팅하고도 타게되는것같다.

+18, +6의 전향각으로 라이딩을 하는데  언제부터인가 타는게 좀 불편하다..싶은 느낌이였는데
마지막 보딩을 하고 보드를 챙겨 집에와서 보니  왁싱해준데서 +15, +3 도로 맞춰놨더라...

세상에....그렇게 둔하다니..좀 불편하네...체력탓인가...그러고 말았는데.

아쉬운마음에 이리저리 검색해가면서 셋팅을 해봤지만....그걸 확인해볼 길은 09/10 시즌..
갈 수 있을까?...집사람이 보내줄려나...일단 시즌권은 지르고 봐야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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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1차 시즌권을 판매할때 이벤트가 있었는데 운이 좋아서 하이원1박 에 당첨되었었다.
그러나 1박을 하게될일이 없어서 판매를 생각했었으나.

임신 7개월째인 아내가  앞으로는 장거리 여행이 불가능해지니 마지막으로 여행가보고 싶다고 하여
부랴부랴 예약을 시도했으나 12월28일 밖엔 날짜가 없었다.

월요일 하루 휴가를 내고 스키열차로 왕복을 예약 하였다.

보통 버스를 이용할때는 3시간 가량 걸렸는데
7시 35분 서울역을 출발하는 기차는 천안, 청주를 거쳐 고한역에 12시 8분에 도착했다.

가는동안은 이벤트가 진행되어서 재미가 있을듯도 했지만..지루하다..ㅡ.ㅡ;;  4시간은..정말이지..길다.


빈자리가 많아서 그나마..좀 다행이였다랄까?

2시부터 체크인이라 도착해서 점심을 먹고 조금일찍 1시 40분쯤.체크인을 받았는데.. 아직 청소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었다.

그런데..청소가 길어지는듯 싶더니..슬슬 짜증이났다. 직원에게 한소리 하고 방에들어간게 2시 40분쯤...프론트에 전화해서 퇴실시간을 한시간 늦추는걸로 끝냈다.. 

아내를 겨우 달래서 쉬게 하고는 보드복으로 갈아입고 슬로프에 잠시 다녀왔다.

저녁으로는 강원랜드 호텔에서 부페를 먹을까 했었는데....지중해특선 어쩌구라고 가뜩이나 비싼 요금이 더 올랐었다...1인당 4만9천원이면..한우 등심 실컷 먹겠다..ㅡ.ㅡ;;;

아쉬운대로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했는데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었다.

테마파크 이용권이 있어서 둘러봤는데.....아내가 이용해볼만한건 하나도 없고..ㅡ.ㅡ;;

카사시네마에서 하는 공연은 볼만했다. 게다가 무료!!

맥주한캔하고 간식좀 사서 콘도로 돌아와 호텔을 보니 야경은 괜찮았다.

다음날은 월요일이니...평일에 슬롭전세내고 황제보딩을 해보겠구나!!! 라는 내생각은 착각이였다.
중국 단체 여행객, 초등학생 스키교실,대학교 스키강습, 가족단위 휴가객 등등으로 웬만한 주말에 못지 않는 사람들이 즐비했다.

살짝 몸을 풀어주고 타려는데 뒷모습이 익숙한 동호회 분들이 보였다 어찌나 반갑던지 ㅎㅎ
몇번 타고는 콘도로 내려가 체크아웃, 점심식사를 하고는 아내랑 같이 있다가 다시 슬롭에 올라갔다.

오후들어 날이 흐려지며 바람이 거세지더니 빅토리아 리프트가 운행을 정지하였다. 마침 막 리프트에 타자마자 정지가 되어서 동호회분들이랑 달랑 4명이서 슬롭 전세내고 내려갔다.. ㅎㅎ


정설차가 올라오는 관계로 잠시 기다리는동안 바람때문에 너무 추웠으나  금방 정설차가 지나간 자리에서 보딩을 해보니 느낌이 아주 좋았다.

리프트가 하나 운행을 정지하니 그여파가 상당했다. 헤라리프트의 대기줄이 두배이상 늘어났다.

마지막으로 내려가는 대기라인에서 보니 사람참 많구나..싶었다..

2008년 마지막 여행으론 괜찮았던듯 싶다.  4시간이 넘는 기차 시간만 빼고..ㅡ.ㅡ;;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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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권자는 무료로 버스가 운행되는 첫주 토요일 이였다.
4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두고 잠에서 깨었지만..10분만...눈감았다 떳더니..5시 10분이다.
고양이세수만 하고는 급하게 뛰쳐나왔다. 택시는 잡히지 않았고..버스를 타고 내리니 저앞에 타고갈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헉헉 뛰어 겨우 올라탓다.  지난시즌에는 집근처에서 탈 수가 있어서 편리했는데 이용자가 적어서 노선이 수정되었다고 한다.

아이넷관광이 예년과 달리 달랑 하이원과 오투만 운행할때 알아봤어야 했다.
그만큼 수요가 많을것이라 예측을 했다는것을...

기사 아저씨가 10대가 출발한다고 했다...지난 시즌에 평균 4~6대 다녔는데..거의 배가 늘은것이다..그것도 시즌 초반인데..

지난번과는 달리 열린 슬로프가 많이 늘어서 조금은 덜 복잡했지만..그래도 여전히 헤라 리프트의 대기 시간은 길었다. (일요일엔 아폴로 리프트가 열려서 쾌적했다고 한다)

지난번에 다녀오긴했지만 제대로 타지 못했었고 이번에야 겨우 제대로 타게되었다. 시즌 초반엔 항상 그렇지만 새로 배우는 느낌이다. 배운걸 다 까먹고 새로 습득해야 한다. 상체 스티어링이 전혀 되지 않아서 하루종일 그 연습을 하고는 새로 감각을 몸에 새겼다.

리프트에서 휴지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기둥에 귀여운 문구가 적혀있다.
옆자리 사람이 '지산에는 다람쥐 임신중입니다' 라고 적혀있다고 했다.


동호회 사람들과 같이 즐기는 보딩은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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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도라 타고 올라가면서 보니 한참 제설 중이다

탈만한 슬로프가 몇개 없기도 하지만..사람 참 많다.

11월22일 토요일  시즌락카 때문에 다녀왔다.

제대로 오픈한게 아니라서 한두번 타면 좋겠다. 생각하고 갔었는데


준비가 제대로 안된 하이원덕분에  딱 두번 타고서 집에왔지만

하루종일 탄것 같은 피로감을 맛보았다.

오전내내 줄서서 락카 신청을 겨우했는데 주말 동안 총 2천여개의 락카가 다 나갔다고 한다..

기사에선 다른 스키장은 대략 2천면 내외로 왔다는데 하이원은 5천명이 왔다 갔다고 한다.

앞으로 제대로 탈 수 있을까?

다음 방문은 12월 중순으로 잡고 있는데  그때쯤이면 어느정도나 슬로프가 열릴지...


그나저나 한번 탓는데 감을 잃어 버려서 역엣지가 빠당~ 넘어졌다..ㅡ.ㅡ;;

조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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