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보면

상대방이 아예 지식이 없거나, 아주 잘알거나 라면 일하기가 무척 편하다.

적어도 가능한일과 불가능한일, 가능은하지만 시일이 오래걸리는 일정도는 구분하며

일한사람에 대한 수고로움에 대해서 인정을 해준다.



가장 위험한 경우는 어설프게 아는 지식으로 자신의 멍청함을 가리고 있는 열심히 일하는 상사이다.

이런경우는 보통 '까라면 까!' 에다가 우기는건 보통이다.

키보드 한타 한타 칠때마다 욕을 중얼거리면서 일하게되는건 불을보듯 뻔하다.


아는 후배에게 들은 이야기...

A 사이트 - A 프로그램개발 , B 사이트 - B 프로그램개발..

본사복귀, 간만에 좀 쉬고있자니..PM 이란 사람이...

둘다 소스다 있자나 , 로직 다알지? 그럼 두개 붙여서 하나로 만들어내는거 일주일이면 되지 않겠냐?


네이버랑 네이트랑 앞에 네자 들어가는거 같으니까 이것도 일주일이면 붙일 수 있을사람이다.

사이트맵 다있겠다. 소스랑 이미지 다 있겠다 왜못해 안그래?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듯하다.

어설프게 알면서 참견하는 사람들...

책의 목차만 펴보고 이책 재미 있다 없다는 판가름해내는 사람들

그냥 세상사는 푸념에 딴지거는 사람들

재미로 악플다는 사람들

가르치려고 드는 사람들



블로깅을 접으신 분들 잘 쉬시다가 복귀하시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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