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랑에 영화가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사랑이 변한단 생각이 들진 않는다.

단지 그 길이가 다를뿐
-상영시간 처럼 말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다시 보고싶어지는 영화가 있고

분명 본영화인데 다시보면 기억안나는 장면이 있고

예고편에선 재미 없어 보이더니 막상 영화는 재미 있었고
-예고편이 다인 영화는 정말이지 !!!!!

처음엔 별관심 없었는데 남들이 재미 있다고해서 관람했더니 재미 있고
-반대로 역시나 재미 없을수도 있지

무서울지 알았는데 하나도 무섭지 않은 공포 영화이고

로맨틱 해보이는 영화인데 뒤로 가니 호러 영화로 변하고

공포 영화라더니 하나도 안무섭고

SF 가 뭐 이리 유치 하기 짝이 없는지
- 야야..와이어 다 보인다.

B급 영화라도 재미 없는 영화보다 재미 있을 수 있고

찡하니 감동을 주기도 하고

남들은 다 재미 없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정말 재미있기만 하고 말이다.






사람 만나는것과 똑같다고 느껴졌다.

내생각엔..

첫인상은 별론데 볼 수록 괜찮다거나

분명 그날 같이 뭔가를 했는데 뭐했는지 기억안나고

소개팅 첫날엔 재밌어 보이더니 그게 다야.

생긴건 무슨 조폭같은 녀석이 종이학 을 접어 온다거나

곱상하게 생긴 녀석이 채찍을 선물로 준다던가..


사람은 사랑은 그래서 스쳐지나갈 인연을 미리 알 수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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