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직장에서 받던 월급이 딱 100만원이였다.
실수령액이였고. 점심이 제공되었기 때문에 환산한다면 대졸 초봉 치고는 적은 금액은 아니였던듯 싶다.
그중 70만원을 어머니에게 드렸었다.
대학때 용돈으로 받던게 20만원이였으니 30만원이란 돈은 나름대로 뿌듯했었다.
신용카드를 적절히 사용해가며 (그렇다고 돌려막기 이런건 안해봤다)
나름대로 비자금도 조성하고 데이트 자금도 쓰고...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랬는지 모르겠다.
1년정도 다니다가 그만두고 학원에 다녔고 1년뒤 재취업을 하게되었다.
연봉도 좀 올랐고. 나이도 있고 하니 어머님에게 이제는 내가 월급을 관리하고
적금도 들겠다고 하였는데...
어무님이 삐지셨다. 켁...ㅡ.ㅡ;; 그문제로 일주일정도 나랑 말한마디도 안하시다니..
'아니 아들 그렇게 못믿어요?'
'못믿는다 내놔라'
'아니 아들 못믿으면 나중에 어떻게 살려고?'
'주위 예기 들어 보니까 요새는 여자친구한테 통장 맏기고 산다던데 내 그꼴 못본다'
'ㅡ.ㅡ;; 켁..어무이 그게 이유야?'
자세히 들어본 즉슨...
조카도 그렇고 어머님 주변분들의 아들들이 여자친구에게 급여통장을 맡기고 산다는것이였다.
어머님 생각엔 결혼도 안한것들의 버르장머리 없는 짓이였고..
'사내놈이 결혼전부터 여자한테 휘둘려서 어찌 사냐'
그리하여..다시 월급의 절반정도를 내어놓고 평화로운 집안이 되었는데...
그래도 비교적 신세대적인 사고방식을 지니신 분이라 생각했는데 ^^
'너 장가가면 나가 살아라'
'예? 나 어무이랑 살껀디?'
'나가 살아. 나가 살다가 내몸 간수하기 힘들어지면 그때 모셔'
ㅡ.ㅡ;; 설마...손주맡길까봐서?????
실수령액이였고. 점심이 제공되었기 때문에 환산한다면 대졸 초봉 치고는 적은 금액은 아니였던듯 싶다.
그중 70만원을 어머니에게 드렸었다.
대학때 용돈으로 받던게 20만원이였으니 30만원이란 돈은 나름대로 뿌듯했었다.
신용카드를 적절히 사용해가며 (그렇다고 돌려막기 이런건 안해봤다)
나름대로 비자금도 조성하고 데이트 자금도 쓰고...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랬는지 모르겠다.
1년정도 다니다가 그만두고 학원에 다녔고 1년뒤 재취업을 하게되었다.
연봉도 좀 올랐고. 나이도 있고 하니 어머님에게 이제는 내가 월급을 관리하고
적금도 들겠다고 하였는데...
어무님이 삐지셨다. 켁...ㅡ.ㅡ;; 그문제로 일주일정도 나랑 말한마디도 안하시다니..
'아니 아들 그렇게 못믿어요?'
'못믿는다 내놔라'
'아니 아들 못믿으면 나중에 어떻게 살려고?'
'주위 예기 들어 보니까 요새는 여자친구한테 통장 맏기고 산다던데 내 그꼴 못본다'
'ㅡ.ㅡ;; 켁..어무이 그게 이유야?'
자세히 들어본 즉슨...
조카도 그렇고 어머님 주변분들의 아들들이 여자친구에게 급여통장을 맡기고 산다는것이였다.
어머님 생각엔 결혼도 안한것들의 버르장머리 없는 짓이였고..
'사내놈이 결혼전부터 여자한테 휘둘려서 어찌 사냐'
그리하여..다시 월급의 절반정도를 내어놓고 평화로운 집안이 되었는데...
그래도 비교적 신세대적인 사고방식을 지니신 분이라 생각했는데 ^^
'너 장가가면 나가 살아라'
'예? 나 어무이랑 살껀디?'
'나가 살아. 나가 살다가 내몸 간수하기 힘들어지면 그때 모셔'
ㅡ.ㅡ;; 설마...손주맡길까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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