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기사를 접한 분들은  김민선이 기자회견이라도 한줄 알꺼다. 실제 그런줄 알고 계신분도 봤다.

'김민선+청산가리'로 최초 기사를 검색해보면 이렇게 나온다.
미니홈피 사진첩에 소 사진을 올리고 미국산 쇠고기 사태에 대해 짚었다. 그는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채로 수입하다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 넣는 편이 낫겠다"면서 "제발 우리를 두고 도박같은거 하지 말았으면 한다"며 현 정부에 대해 쓴소리를 가했다.
http://news.nate.com/view/20080501n14157
미니홈피에 쓴 내용이다[각주:1].
즉, 최초 기사화를 하지 않았더라면 김민선이 뭐라고 했는지 알 수 가 없다. 연예인 미니홈피를 맨날가서 쳐다볼일도 없고 말이다. 따라서 이 소송은 해프닝으로 끝날꺼라 예상되지만 참..어이가 없다.

정작 소송을 당해야 하는것은 어디일까?

안전한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되도록 일처리를 하지 못한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하는게 아닐까?
현재도 미국산 소고기는 검역 불합격 1위를 달리고 있다.

촛불집회전부터도 미국 소고기의 이미지는 그닥 좋지 않았다.
2006년도 기사들 살펴보면  다이옥신이니 뼈조각이니 그닥 좋지 않은 이미지는 계속 이어져왔다.
제대로 검역해서 좋은 고기만 들어온다면 지금처럼 안팔려서 문제가 되었을까?

수입업체에서 좋은고기, 안전한고기만 수입해서 안전한부위만 철저히 수입하고 있다고 홍보한다면 안팔릴까?[각주:2]

전여옥-정진영-변희재 에서 오늘 진중권까지 인데 암튼 잠잠하던 미국산 소고기에 다시 불을 붙인것 같다.


  1. 미니홈피까지 가본진 않았지만 전문이 실린 링크도 금방  찾아진다. [본문으로]
  2. 뭐 안팔릴지도 모르겠다. 시스템보단 속여파는 사람이 항상 문제이니말이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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