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에 있을때는 괜찮았는데 집에 오자 얼굴과 온몸에 빨갛게 발진이 일어나기 시작했는데 아마도 오래된집이라 곰팡이 때문이 아니였을까 싶기도 하고..

4월에는 보통 아이들이 의례 그러는 정도였고 좀 심해졌다 가라 않았다..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해서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5월들어서 나이질기미가 보이지 않고 심해졌다.
부랴부랴 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데

아토피 검사를 해보니 다행이 수치는 정상이고 아토피는 아닌듯하니 돌쯤되면 사라진다고 했지만 가려우면 긁어대는 통에 부풀어 오르고 물집이 생겨서 소아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바르면 없어졌다가. 하루이틀 안바르면 다시 올라오는통에 스테로이드 성분의 약이라 사용하기 조심스러웠다.

잘씻어주고 보습제 발라주면 좋다고 해서 초기에는 아침저녁으로 목욕을 시켜줬는데 집사람이 너무 힘들어해서 지금은 저녁에만 씻긴다. 병원에서 도브를 사용하는게 좋겠다고해서 지금은 '도브'비누로 씻겨준다.

맨처음 발라준것은 '스킨베리 나뛰르' 제품이였다.  샴푸,로션, 크림 셋트로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샴푸를 조금 썻을뿐인데 머리카락이 빠지는것이였다.  깜짝놀라서 사용을 중단했는데  배넷머리는 원래 빠진단다.지금생각해보면 그냥 썻어도 괜찮지 않나. 싶지만 아직까진 사용을 하고 있진 않다.
로션이나 크림은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 좋은것 같긴한데 두어시간 지나면 가려워하고 긁어대서 다른 제품을 찾아보게되었다.

처조카가 아토피가 있어서 사용한다는 '프리메라 베이비 소프트 아토트리트 로션'을 추천해줘서 사용해보았는데. 스킨베리 제품보다 조금더 좋은것 같긴했지만 긁어대는것은 비슷했다.

그러던중  아파트에서 친해진 다른 엄마들에게 '피지오겔'이 좋다고 해서 예방주사 맞으러 갔을때 의사선생님에게 문의[각주:1]를 하니 '그제품은 저희들도 손씻고 바르는걸요, 괜찮습니다. 많이 발라주셔도 좋아요' 라고해서 구입을했는데

아주 만족스럽네요.  덜 가려운지 긁는일이 많이 줄어들었어요.

아이에게 만족할만한 제품을 고르는일이 참 힘듭니다.



  1. 사소한것도 물어보는편이다. [본문으로]

'일상 > 육아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크루져(L-cruiser) 킥보드  (0) 2016.07.14
아이 장난감 대여  (4) 2009.09.25
내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  (0) 2009.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