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관심

남자 이야기

2009. 5. 12. 16:04
드라마는 1회부터 보지 않으면 잘 보지 않는 습성이 있어서 보지 않던 드라마였는데 어쩌다 중간부터 봤는데 오홋..재미 있어 보였다.

브로드앤티비로 1회부터 쭈욱 보고 매주 다음회를 기다리는데 흥미 진진하다
그러나..전화사채로 주총에서 제대로 물먹은 부분부터는 김이 살짝 빠졌었다.

어제 방송분에선 신도시 재개발을 둘러싸고 채도우란 인간의  생각을 김신이 설명하는 부분을 보다보니..너무 현실적이랄까?

명도시 인구중 2백여명의 철거민은 없애버려야할 암적인 존재 같은거다..라는..대사와
인구 5천만중 상위 5백만만 있으면 된다는 대사..

드라마속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을 투영한게 아닐까?

명도시를 둘러싸고 나오는 군상들이 하나같이 현실감이 있다.

명도시 시장의 역활이 이건 드라마야~ 이건 드라마야~ 라고 역활을 해주지 않았다면 다큐멘터리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잠시 들었다.

채도우..처음엔 그저 사이코패스가 아닐까 싶었는데 그보다 더 악랄한놈이다.

김강우 연기가 제법이다. 드라마속 김신은 김강우에게도 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