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매년 추석즈음에 벌초는 아버지 혼자 다녀오시는 일이였다.
궂이 가자고 하시도 않으셨고
가야 하는건지의 개념도 안드로메다에서 휴가중.... ㅡ.ㅡ;;
결혼을 준비하던 작년에는 같이 가자고 하셨다... 이제야..어른 대접을 받는건가?
작년엔 친척들이 많이 보여서 별로 힘들이지 않고 벌초를 끝냈었다.
올해는 당연히 가야한다는 생각에 벌초 언제가실꺼냐고 묻고 벌초에 나섰다.
내려가면서 3시간 가량, 올라오면서 3시간 가량... 아버지랑 단둘이서 그정도 시간을 보낸게 아마...처음이지 싶다.
보통 아버지들이 다 그러하듯이 무뚝뚝 하시고..집에 전화드리면 '응, 응, 그래. 응..'
1분을 채..넘긴일이 거의 없는거 같다. 그런 부자지간에 3시간을 같이 있으려니....
아버지 어릴적부터 살아오셨던것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었는데
어릴때 나무하러 다니셨던거, 산두개 넘어 학교다니던일, 건설현장에서 일하셨던일 - 와우! 경부고속도로 현장에 계셨다고 한다.
아버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것 같다.
어떤 아버지가 되는것이 좋은것인지...진지하게 생각하게된 계기가 된것같다.
궂이 가자고 하시도 않으셨고
가야 하는건지의 개념도 안드로메다에서 휴가중.... ㅡ.ㅡ;;
결혼을 준비하던 작년에는 같이 가자고 하셨다... 이제야..어른 대접을 받는건가?
작년엔 친척들이 많이 보여서 별로 힘들이지 않고 벌초를 끝냈었다.
올해는 당연히 가야한다는 생각에 벌초 언제가실꺼냐고 묻고 벌초에 나섰다.
내려가면서 3시간 가량, 올라오면서 3시간 가량... 아버지랑 단둘이서 그정도 시간을 보낸게 아마...처음이지 싶다.
보통 아버지들이 다 그러하듯이 무뚝뚝 하시고..집에 전화드리면 '응, 응, 그래. 응..'
1분을 채..넘긴일이 거의 없는거 같다. 그런 부자지간에 3시간을 같이 있으려니....
아버지 어릴적부터 살아오셨던것에 대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었는데
어릴때 나무하러 다니셨던거, 산두개 넘어 학교다니던일, 건설현장에서 일하셨던일 - 와우! 경부고속도로 현장에 계셨다고 한다.
아버지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것 같다.
어떤 아버지가 되는것이 좋은것인지...진지하게 생각하게된 계기가 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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