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노트북이 노후해서 새로 사볼까 했는데


멀쩡히 잘 돌아가는데 새로 사기가 뭐해서 업그레이드를 결심했다.


1G(512M *2) 인 메모리는 2G( 1G *2)로 교체를 하였다. 하나는 뒷판에, 하나는 키보드 아래에 있는데

키보드를 들어 올리는게 조금 어려웠다. 상단에 3군데 키보드를 잡는 부분을 눌러주면 빠진다. 힘으로 빼면 안된다.


메모리만 늘려도 하드 스왑이 줄기 때문에 서핑에는 별문제가 없었지만


일부 사이트의 과도한 플래쉬 때문에 CPU 업그레이드를 했다.




업그레이드전 M 440 셀러론




플래쉬가 CPU를 100% 차지하고 있어서 버벅댄다.


네이버 하이얼 유저 모임에는 오래된 게시물만 존재 하였고 대부분 T2300 , T2400 으로 업글을 한 후기만 있었다. 그당시엔 그것도 큰 지출이였을듯..


이왕 업그레이드를 하는거면 core duo 보다는 core2 duo가 좋을것 같아서 검색을 해봤더니


M440에서 T5600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글이 보였다.


옥션에서 'cpu t5600'으로 검색을 해서 구입을 했다. 서멀 구리스는 집에 쓰던게 있어서 그걸 활용하기로 했고

받자마자 바로 교체를 했다. 약 2~30분 정도 걸린듯하다. 무척 쉽다.


상태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나사를 풀고 살짝 들어올린다음 CPU 옆의 고정나사를 풀어주면 쉽게 CPU가 빠진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잘동작하는지 나사를 조이기전에 일단 켜보면 부팅하면서 새로운 CPU를 인식하고 드라이버가 설치된후 재부팅을 하라고 한다.


잘 인식한다.




혼자서 100% 감당 하던일을 둘이 사이좋게 반반씩 나눠 동작하니 버벅대는것이 줄어들었다.


플레이가 불가능했던 1080p 영상도 팟플레이어에서 설정을 잘 하면 볼만한 정도로는 돌아가나 720p로 만족하기로 했다.


이정도면 당분간 집에서 서핑하고 쇼핑하는 용도로는 크게 불편하지 않을듯하다.


ps. 하드디스크도 교체 하면서 윈7 홈프리미엄을 설치 했는데 XP보다 더 쾌적하게 잘 동작한다.

XP일때는 드라이버 설치 해주는게 가장 큰 문제 였는데 드라이버도 알아서 다 잡아주고 전체적으로 좀더 안정적으로 동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