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80D, 50mm, Fuji AutoAuto200
처음 갔던 제야의 종은 언제인지도 기억안나는데 (99년? 2000년?)군대입대를 얼마 안남긴 동호회 동생들하고 셋이서
종로에서 깔려 죽을뻔 하고 사람들에게 밀려서 세로 헤어질것을 직감하고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만나자!' 그리고 헤어진뒤 겨우 만났을정도로 사람도 많았고 밀려서 넘어질뻔했으며 무척 고생을 했었다.
그뒤로 다시는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예전만큼 사람도 많지 않고 있을만 했다.
종로통 한가득 모인 사람들이 뿜어내는 불꽃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되었다. 도데체 얼마의 폭죽이 쓰인것인지..
'카운트 다운을 하겠습니다~ 10~ 9~....' 이어 일제히 점화되는 '개인 폭죽'들이 연기를 뿜어내는데.
이건...전쟁통이 따로 없다. 펑펑 소리와 연기, 그리고 날리는 화약재들..
-집에와보니 파카에 구멍이 몇개 생겼다.
그렇게 2005년을 정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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