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에 군입대전에 커피전문점 알바 1주일 해본 경험이 있는데
99년에 스타벅스 가 들어왔으니..한참 전이죠. 그당시 커피 전문점 몇개 있지도 않던 시절인데

한달도 아니고 일주일이지만 그래도 배우긴 다 배웠는데..ㅎㅎ
그래서 우유거품이 어떤품질을 가져야 하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커피 종류별로 에스프레소 커피에 그냥 우유 함량만 다른게 아니에요
거품내는 방법이 커피마다 다 달라요 그런데 스타벅스에서 커피 기다리면서 거품 만드는거 보면
대충데우는거지 제대로 거품내는게 아니더군요.

제대로 거품을 안내주는 이유는 거품만드는게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초보의 경우 우유 한통 다 버리는 일도 많습니다.  저도 반통정도 버리고나서 겨우 제대로 만들었어요
거품내다가 실패하면 그 우유 못씁니다. 버려야 해요.
연습할때도 그래서 실패한, 버려야 하는 우유로 연습하고 그랬어요.

그런데 생산성이 중요한 스타벅스에서 무슨 맛을 따져요.
거품잘못되었다고 버려요? 말도 안되죠.그게 상식이에요.

체인점 버거가 최고라면 수제버거점은 사기 아이템이죠,
체인점 커피는 체인점 커피일뿐이에요.

그러나 개중에 개념있는 점장이 관리하면 맛있는 지점도 있겠지만
평균적인 맛이상을 기대할 수는 없는거지요.


자..다시 거품 제대로 만들면 뭐가 다르냐면

커피 다 마실때까지 거품이 유지가되고 아주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거품없이 그냥 데운 우유 넣은거랑은  급이 다릅니다.

근데 대부분 카페라떼가 나올땐 거품이 있는데 마시다 보면..사라지는데
다 마실때까지 유지가 되던 게 딱 한번 있었어요


한강진 역 앞에 Passion5 에서 팝니다.  럭셔리 빵집(?)  인데..빵도 맛나요..거기서 직접 굽구요.
커피한잔 마실 카페 구역이 좀 작은게 흠입니다만. 커피나 한잔 하자고 시켜봤는데..대박이였어요!!

사진이 한장 있네요.

이렇게 라떼아트해준 것도 좋았지만 다마시고나서도 거품이 부드럽게 남아 있는게 처음이였지요




ps. 어떤분이 별다방, 콩다방같은데서 똑같은 기계로 에스프레소를 뽑아내면 기계가 뽑아내는게 다 똑같은
     에스프레소지 뭐가 다르냐....크레마가 어쩌고 저쩌고 따지는건 진상짓일뿐이다..라고 말해서 한번 적어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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