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방송을 했을때 궁금하긴 했었다. 과연? 어느정도나 훑고 지나갈까?

1부 방송쯔음해서 한기총에서 방송못하게 할려고 헛짓거리 한다고 기사가 나던데... 그럴줄 알았다.
그들이 보기엔 "영업방해"로 밖에 안보일테니 말이다.

예전에 가톨릭 주일학교 선생질 몇년 할때도 고2교과중에 "성서를 글자 그대로 믿지마라"라는것을 가르쳤었는데
교회에서는 어떤지 모르겠다.
내가 방송중에 가장 공감했던 것은 "성서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라"는것이다.



1부의 방송 도입부에서는 성서에 나오는 예수의 모습이 이미 이교도들의 신화에 있는 내용이고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예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중반부를 지나 종반부에 이르면서 느끼는것은 예수의 실존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는것이다.

가장 중요한것은 "무엇을 말해주고 싶어 하셨는가" 이게 아닌가 싶다.

왜 낮은자들과 함께 하셨으며
왜 율법에 매이지 말라고 하셨으며
왜 유대인들에게 핍박을 받으셨는지

성경구절에서 그냥 주입받은 내용이 아닌 "아..그래서 그랬구나.." 이해가 되는 그런 방송이였다.

어제 2부가 방송되었고 앞으로 2부작이 더 남아 있는데
종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만약 방송을 보고 거부감이 든다면 ..
그것이 알고 싶다. - 2008년 7월 5일자 '돌아온 교주 - 그를 또 따르는 이유' 를 보시고
자신의 종교 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시는게 좋을것 같다.


어제 2부에서 무슬림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안타까웠던것이 '꾸란'의 문장에 집착하는듯 싶어 보였다.
실제 무함마드가 전하고 싶어했던것은 그것이 아닌것 같았는데...

아브라함에서 시작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가 하나의 종교라는것을 보여주는것 하나로도 큰 공부가 아닌가 싶다.


ps. 기독교에서 보는 시선은 이 기사 하나로 대표해되 될듯 하다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193355

왜 선교를 하겠다고 거기에 갔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 정작 중요한게 뭔지를 모르는것 같다.

예수님이 그렇게 가르친것 같진 않은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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